[한 줄 뉴스] 노벨상 수상보다 진중문고 통과가 더 어렵다?

이수진 기자 2024. 10. 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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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군부대 도서관에선 못 본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작품들이 군부대 도서관에 비치되는 진중문고 심사에서 번번이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중문고는 장병들의 정신 전력 함양이라는 목적이 있는데요.

5·18을 다룬 <소년이 온다>와 제주 4·3 사건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 등이 이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던 걸로 보입니다.

때문에 노벨상 수상보다 진중문고 통과가 더 어렵다는 자조 섞인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2. 부산 금정 지원 나선 조국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요청을 받았다며, 부산 금정에서 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전남 영광과 곡성에선 여전히 경쟁 관계지만, 부산에선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만큼 협공에 나선 겁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부산 남자! 부산 머슴아! 조국 대표가 여러분께 인사 올리겠습니다.} 도대체 윤석열 김건희 공동정권을 밀어주고 박수쳐야 될 이유가 있습니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민주당 김영배 의원을 집중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고 김재윤 금정구청장의 병환 별세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대해 "혈세 낭비"라고 말했다가 유족에 고소를 당한 바 있습니다.

3. 가짜뉴스센터 사실상 폐지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 (2023년) : 지금 세계는 허위 선동, 가짜 뉴스, 협박, 폭력 선동 이런 것들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 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허위, 조작 정보를 근절하겠다며 만들었던 '가짜뉴스 피해·신고·상담센터'가 1년 2개월 만에 사실상 폐지됐습니다.

신고센터는 사실상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문체위 소속 김윤덕 의원실은 "대통령 한마디에 1억원의 예산과 행정력이 낭비됐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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