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서정진 이어 세 번째…조정호 메리츠 회장 주식재산 1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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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최대 주주인 조정호 회장이 주식재산 '10조 클럽'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이날 메리츠금융지주 종가(10만3700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조 회장 주식재산도 10조1363억원으로 불어났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단기적으로 이 회장의 주식재산을 넘기엔 격차가 크다"면서도 "향후 셀트리온과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 '샅바 싸움'에 따라 주식부자 2위와 3위 서열은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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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최대 주주인 조정호 회장이 주식재산 ‘10조 클럽’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 이은 역대 네 번째다. 김 창업자의 주식재산 감소에 따라 재산 규모 순위는 3위에 올랐다.
14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조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지분을 지난해 4월부터 이날까지 9774만 7034주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평가액은 올해 초만 해도 5조7475억 원에 불과했다. 이날 메리츠금융지주 종가(10만3700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조 회장 주식재산도 10조1363억원으로 불어났다. 연초 대비 주식재산 증가율은 76.4%에 이른다.
이날 기준 국내서 주식 가치가 10조원을 넘는 주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3조6897억원)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1조3275억원)뿐이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2022년 주식재산이 12조원대에서 8조원 아래로 하락하며 10조 클럽에서 제외됐다. 빈자리는 2년 만에 조 회장이 채우게 됐다.
조 회장 주식재산은 이 회장의 74%, 서 회장의 89.5% 상당이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단기적으로 이 회장의 주식재산을 넘기엔 격차가 크다”면서도 “향후 셀트리온과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 ‘샅바 싸움’에 따라 주식부자 2위와 3위 서열은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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