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법 처리도 안하면서 송전난 질타한 국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한국전력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한전의 재정 건전성 문제와 송전선로 건설 지연 문제가 집중 부각됐다.
주 의원은 "송전선만 해도 2036년까지 확충해야 하는 전력량이 지난 10년간 총사용 규모의 5배가 넘는다"며 "지금까지 못해 왔는데 5배에 달하는 송전선을 건설하겠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한국전력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한전의 재정 건전성 문제와 송전선로 건설 지연 문제가 집중 부각됐다. 14일 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한전 부채가 202조원인데, 1년에 이자만 5조원에 달한다"며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10%만 올라가도 내년 한전 회사채 한도가 다 찬다"고 지적했다. 여야는 송전선로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주 의원은 "송전선만 해도 2036년까지 확충해야 하는 전력량이 지난 10년간 총사용 규모의 5배가 넘는다"며 "지금까지 못해 왔는데 5배에 달하는 송전선을 건설하겠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에 대해 "(송전선 건설은) 그동안 한전이 주도해 왔는데 이제 정부도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가 주도하겠다며 특별법이 발의됐다"면서 "정기국회에서 통과된다면 (건설 시기를) 적어도 3, 4년 정도는 당길 수 있다"고 답했다.
[나주 신유경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날 감정적으로 건드리지 마라”…방송 중 뛰쳐나간 박수홍, 무슨일이 - 매일경제
- “발로 차고 얼굴 짓밟고”…음식 배달 기사 폭행한 만취女, 중국 ‘발칵’ - 매일경제
- [단독] ‘최대 34개월치 임금’…내일까지 희망퇴직 받는 오비맥주 “강제성 없다” - 매일경제
- 北포병부대 ‘사격준비태세’ 지시에…軍, 즉시투입 포병전력 늘려 - 매일경제
- “곳곳에 빈집, 이 동네 심상치 않네”…미분양 가구 5년 새 13배 폭증한 이곳 - 매일경제
- “스웨덴 보다 벽이 높‘軍’”...노벨상 수상자 한강도 들어가지 못한 그 도서관 - 매일경제
- “우리 아이가 자위를 해요, 어쩌죠”...안절부절 초보 엄마·아빠 육아 궁금중 ‘이곳’서 풀어
- “삼성이랑 정말 비교되네”…내년까지 HBM 완판에 질주하는 SK하이닉스 - 매일경제
- 인천~여의도 30분 ‘컷’…제4경인고속 건설 재추진 - 매일경제
- 의리 김보성 복싱 시범경기 졌다…설욕 도전 무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