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영종·송도·검단지역에 7개 버스 노선 신설

김덕현 인천본부 기자 2024. 10. 14. 17: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수요·교통량 고려해 총 40대 증차…19일부터 운행

(시사저널=김덕현 인천본부 기자)

인천시는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영종·송도·검단지역에 총 7개 버스 노선을 신설해 오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영종·송도·검단 등 신도시의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와 산업단지 조성에 대비해 지난해 19개 버스 노선 신설과 59대를 증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들 신도시는 2020년 12월 말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이후 30% 이상 유입 인구가 증가한 지역들이다.

시는 지난 3월까지 서구 검단신도시와 루원시티, 한들지구에 11개 노선·19대의 증차를 마쳤으며, 이번에 추가로 7개 노선·40대 증차에 대한 신설 준비를 끝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영종국제도시는 221번(8대)이 영종하늘도시와 자유무역지역·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오간다. 2201번(6대)은 영종하늘도시와 영종역을 연계하며 배차간격을 9~12분으로 단축시킬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는 4401번(7대)이 송도 6·8공구와 인근 지하철역을 경유해 왕복한다. 4402번(5대)은 기존 순환47번의 대체 노선으로, 운행대수를 3대에서 5대로 늘렸다.

검단신도시는 이번에 3개 노선이 신설됐다. 9701번(5대)은 아라동 대규모 아파트 입주지역과 독정역, 계양역을 연계한다. 9731번(6대)은 검단신도시와 완정역, 마곡나루역(9호선, 공항철도)을 오가며 서울지역 출·퇴근을 돕는다. 9901번(3대)은 아이푸드파크산업단지와 아라중·고의 통근·통학 편의를 제공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이번 노선 신설은 민원과 신규수요, 교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관련 절차를 거쳐 시행했다"며 "해당 지역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 외국학교법인 선정 공모 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에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유치·설립을 위한 국제 공모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 1280-4~6번지의 교육연구시설 용지 약 9만6000㎡에 국제학교를 설립·운영할 사업자를 찾는다.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명문 학교 선정을 위해 명성도, 역사, 졸업생 현황, 학업성취도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공모 지침에 반영했다.

사업제안서 접수 기간은 내년 1월10일까지며, 이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인천도시공사(iH)는 학교가 지어질 사업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1분기 중으로 외국학교법인을 선정한 뒤 협상을 거쳐 구체적인 학교 건축 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이후 2028~2029년께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미단시티에 해외 명문학교를 유치해 외국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투자유치와 미단시티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영종국제도시에 처음으로 명문 국제학교를 유치·설립하는 공모를 시작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영종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교류해 영종 주민의 자랑이 될 수 있는 학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국제도시에 추가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방안도 계속 추진 중"이라며 "영종 국제학교 추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에 채드윅 국제학교와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가 있으며, 청라에는 달튼 외국인학교가 들어섰다. 영종 국제학교까지 설립되면 총 4개의 외국명문학교(K-12)가 인천경자구역에 위치하게 된다.

인천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 내 국제학교 부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시의회 문복위, '제105회 전국체전' 참가 인천선수단 격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1~12일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경상남도 일원을 찾아 인천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14일 밝혔다.

제105회 전국체전은 10월 11~17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 등 7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인천선수단은 47개 종목에 선수 1176명과 임원 415명이 참가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의원들은 11일 경남 김해 전국체전 종합상황실을 찾아 본부 직원들을 격려한 뒤 개회식 입장 전 도열해 있는 인천 선수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용기를 북돋웠다.

다음 날인 12일에는 경기장을 찾아 테니스와 사격 등에 출전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열띤 응원을 펼쳤다.

유경희 문복위원장은 "올해 전국체전에 출전한 선수 모두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며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목표한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인천시의회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