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파문’ 이진호, 6월 사기 혐의로 피소까지…합의 불송치

황혜진 2024. 10. 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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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후 불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월 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A씨는 6월 경기 고양경찰서에 이진호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진호는 A씨에게 돈을 빌린 후 상환하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러나 A씨가 9월 초 이진호와 합의 후 고소를 취하하며 불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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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진호,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후 불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월 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A씨는 6월 경기 고양경찰서에 이진호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진호는 A씨에게 돈을 빌린 후 상환하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첩됐다. 그러나 A씨가 9월 초 이진호와 합의 후 고소를 취하하며 불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이날 오전 개인 계정을 통해 불법 도박 사실을 직접 밝혔다. 이진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며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린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진호는 불법 도박 파문으로 JTBC 예능 '아는형님' 등에서 하차한다. 고정 출연자로 합류한 지 3년 만의 하차다.

'아는 형님' 측은 14일 뉴스엔에 "이번주 진행되는 촬영부터 하차한다"며 "이미 촬영한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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