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내년 부산 이어 충북 청주에 '커넥트 현대' 2호점 가닥

현대백화점, '커넥트 현대' 부산 1호점 이어 청주 센트럴시티 2호점으로 낙점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다음해 5월 청주에 '커넥트 현대' 2호점의 문을 열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청주 센트럴시티를 '커넥트 현대'로 결정했다.

청주 센트럴시티의 완공은 다음해 5월로, 1~5층을 현대백화점이 사용한다.

당초 현대백화점은 도심형 시티아울렛을 검토했으나, '커넥트 현대' 1호점인 부산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새로운 브랜드 적용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는 지난 5월 '제1회 유통산업 미래포럼' 참석 후 뉴시스와 만나 청주점에 '커넥트 현대'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커넥트 현대는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지역 맞춤형·도심형 복합쇼핑몰 브랜드다.

로컬 콘텐츠와 체험형 테넌트, 복합 매장 등을 함께 제공한다.

지난 9월 부산 동구 범일동에 있는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로 새단장해 오픈했다.

MZ고객을 타킷으로 하는 '뉴 웨이브'와 맛의 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미식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마켓 125'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검토 중이나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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