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한 건설자재 가격… 수급 안정화 위해 민·관 손잡았다

김창성 기자 2024. 10. 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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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최근 발표된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건설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 착수회의(수급 안정화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협의체는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 발표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라며 "수급 안정화 협의체가 건설자재 시장 안정화를 위한 협력·대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업계 상생 및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와 상호 긴밀한 소통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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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업계 협의체 출범… 업계 상생·경기 불황 극복 방안 소통하며 협력 논의
정부와 건설업계가 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손잡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국토교통부는 최근 발표된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건설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 착수회의(수급 안정화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수급 안정화 협의체에는 ▲국토부 ▲기획재재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시멘트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회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가 참석했다.

그동안 정부는 시멘트, 레미콘 등 주요 건설자재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업계 간담회 등을 수시 개최해 건설자재 시장 안정화를 지원해왔다.

정부는 자재 수급 불안에 따른 공사비 폭등 리스크는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급 안정화 협의체를 구성,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수급 안정화 협의체는 주요 건설자재시장의 수요자·공급자 자율 협의를 지원하고 업계 애로사항 등을 해소하는 것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협의체에서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시멘트·레미콘 분야를 대상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레미콘은 모든 건설공사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재다. 시멘트는 레미콘의 원재료로서 레미콘 외 시멘트를 활용하는 제품 등에 대한 영향까지 고려할 때 자재 수급 안정화에 대한 중요도가 크다.

업계에서는 건설시장 활력 제고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에 공감하며 정부와 업계 소통의 장이 마련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업계 지원에 필요한 건의사항도 전달했다.

시멘트업계에서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한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레미콘업계에서는 레미콘 믹서트럭 수급과 관련된 건설기계 수급조절 정책 개선 건의사항을 냈다. 건설업계는 시멘트·레미콘 가격 안정화 필요성 등의 의견앨 제시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협의체는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 발표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라며 "수급 안정화 협의체가 건설자재 시장 안정화를 위한 협력·대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업계 상생 및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와 상호 긴밀한 소통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각 업계에서 건의한 애로사항을 신속 해결하고 건설자재 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등과 민·관 협의체를 적극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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