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고농도 제형제 개발 플랫폼

박준형 기자(pioneer@mk.co.kr) 2024. 10. 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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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농도 제형 의약품 개발 플랫폼인 '에스 하이콘(S-HiConTM)'을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민호성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센터장은 "저농도부터 고농도까지 고객사가 원하는 제형 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만큼 더욱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맞춤형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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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 하이콘' 처음 선보여
피하 주사제 개발 등 활용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농도 제형 의약품 개발 플랫폼인 '에스 하이콘(S-HiConTM)'을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적은 용량으로 효과를 볼 수 있고, 보관·운반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최근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분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일 이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는 웨비나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 출시 소식을 알렸다. 앞서 지난 9~1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행사 '바이오 재팬'에서 '에스 하이콘'을 공식적으로 처음 공개한 바 있다.

고농도 제형 의약품은 저농도 제형 의약품 대비 동일한 약효를 내는 데 필요한 약물 투여 용량이 적어 피하 주사제 및 안구 투여 주사제를 개발할 때 활용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주문받아 다양한 의약품을 위탁개발(CDO)·생산하는 회사다. 이번 발표로 저농도부터 초고농도까지 제형 개발 역량을 확장했다. '에스 하이콘' 공개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출시한 CDO 플랫폼은 4개로 늘어났고, 총 9개의 기술 플랫폼을 보유하게 됐다.

민호성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센터장은 "저농도부터 고농도까지 고객사가 원하는 제형 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만큼 더욱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맞춤형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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