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청년에 일자리를 대주·KC, 기술인력 키운다

현지 직업교육훈련 개소식
車기술·한국어·문화 교육
한국 기업 취업 기회도 제공

14일 캄보디아 프놈펜 국립기술대(NPIC)에서 열린 '청년 직업교육훈련' 개소식에서 분 피아린 국립기술대 총장, 헹 소우르 캄보디아 직업훈련부 장관, 김진표 글로벌투게더 이사장, 박주봉 대주·KC그룹 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주·KC그룹

캄보디아 자동차 시장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대주·KC그룹이 현지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대주·KC그룹은 14일 캄보디아 국립기술대(NPIC)에서 '2024년 캄보디아 청년 직업교육훈련'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5주 커리큘럼으로 자동차 이론과 기술 교육, 한국어, 한국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직업교육훈련은 캄보디아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대주·KC그룹과 NH농협은행이 후원하고 국제 구호개발 비영리 단체인 글로벌투게더가 지원해 진행한다. 캄보디아 청년의 경쟁력 향상과 한국 기업 취업 연계, 한·캄보디아 상생 발전 등이 목적이다.

박주봉 대주·KC그룹 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한국 기업, 비영리 단체와 캄보디아 정부가 협력해 인재를 전략적으로 양성하고, 한국 기업에 투입해 두 나라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형식적인 지원이 아니라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캄보디아는 무한한 발전 원동력을 가진 나라로 제대로 된 기술과 환경이 정착되면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K팝·K푸드뿐만 아니라 K기술이 모범 사례로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