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출입통제구역' 단속해보니…낚시객 15명 적발

하경민 기자 2024. 10. 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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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7~13일 방파제 등 출입통제구역에 대한 무단 출입 낚시객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15명이 적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곳은 출입통제구역 지정 이후에도 낚시객이 몰래 드나들면서 이 기간 7명이나 해경에 적발되는 등 부산해경은 이번에 총 15명을 단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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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13일 방파제 등 무단출입 낚시객 집중단속
[부산=뉴시스] 출입통제구역인 부산 감천항 서방파제에 들어간 낚시객.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 2024.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7~13일 방파제 등 출입통제구역에 대한 무단 출입 낚시객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15명이 적발됐다고 14일 밝혔다.

부산해양수산청은 지난 8월1일자로 다대포 동·서방파제, 감천항 남방파제, 오륙도 방파제, 조도방파제 등 5곳을 출입통제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현재 항만법상 출입통제구역은 11곳이다. 이들 출입통제구역 무단 출입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규 지정된 출입통제구역 중 다대포동방파제는 출입 시 비탈길, 로프 이용, 야간 조명 부재로 매우 위험하다. 또 사고발생 시 구조세력 접근이 어려워 출입통제 지정이 시급한 곳이었다.

이 곳은 출입통제구역 지정 이후에도 낚시객이 몰래 드나들면서 이 기간 7명이나 해경에 적발되는 등 부산해경은 이번에 총 15명을 단속했다. 이들을 포함해 올해 들어 항만법상 출입통제구역 무단출입자 총 32명이나 적발됐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27일까지 가을철 출입통제구역 집중 안전관리 기간을 운영 중이며 집중단속 이 외에도 신규 지정된 출입통제구역 내 현수막 게시 및 구명조끼 착용 등 연안안전 홍보물품 배부 등 홍보활동도 병행 중"이라면서 "테트라포드 등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장소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장소로 국민들 스스로도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곳에서 낚시활동을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낚시 중 사고 발생 건수는 2019년 3건, 2020년 4건, 2021년 6건, 2022년 6건, 지난해 10건 등 총 29건이다. 총 6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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