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정근식 '농지법 위반' 의혹 제기…정근식 "주말농장" 반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간 공방이 벌어졌다.
보수 진영의 조전혁 후보는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를 향해 농지법 위반 의혹 등을 제기했고, 정 후보는 '억측'이라며 반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근식 측 "자녀들, 특목고 아닌 일반고교 진학"
보수 '완전 단일화' 무산…윤호상, 단일화 거절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 간 공방이 벌어졌다. 보수 진영의 조전혁 후보는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를 향해 농지법 위반 의혹 등을 제기했고, 정 후보는 ‘억측’이라며 반박했다.
또 정 후보의 장남 정모 씨가 프로홀덤 플레이어, 음악제작자 등으로 활동하며 고소득의 수익을 창출했음에도 세금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탈세 의혹’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혁신학교를 계승하겠다면서 자녀들은 왜 미국 유학을 하고 외국어고등학교에 보냈느냐며 따져물었다.
이에 정 후보 측은 “용인 150평 주말농장 땅에 정 후보가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정 후보의 딸·아들은 자사고나 특목고가 아닌 대한민국의 평범한 초·중·고교를 졸업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를 향해 “사실관계 확인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 식으로 무차별적이고 무책임한 네거티브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12일 최보선 후보가 사퇴하면서 진보진영은 정 후보로 완전한 단일화에 성공했다. 당시 그는 “정근식 후보가 서울 교육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후보에서 사퇴했다. 반면 보수 진영은 단일화 밖 후보가 아직 남은 상태다. 조 후보 측은 지난 13일 윤호상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성사되진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 후보는 윤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서로 힘을 합치자고 했지만 (윤 후보는)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했다”며 사실상 결렬됐음을 밝혔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본 선거는 오는 16일 치러진다. 지난 11~12일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은 8.28%를 기록했다. 서울 전체 유권자 832만1972명 중 68만9460명이 참여했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