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팬들에 태도-소통 논란' 김민재 "대표팀 내 원활한 소통 위해 노력중"

김성수 기자 2024. 10. 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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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들과의 소통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김민재가 과거를 뒤로 하고 임시 주장으로서 팀 내 소통에 힘쓴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4차전 이라크와 홈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지난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3차 예선 1차전서 종료 휘슬 이후 관중석으로 다가가 팬들에 "선수들만 응원해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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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팬들과의 소통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김민재가 과거를 뒤로 하고 임시 주장으로서 팀 내 소통에 힘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4차전 이라크와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10일 요르단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한 홍명보호는 월드컵 3차 예선 2승1무(승점 7)의 성적을 기록하며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라크와 승점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4-2로 앞서 1위를 유지 중이다.

경기 하루 전인 14일 오후 3시30분부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사전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홍명보 감독과 김민재가 취재진 앞에 등장했다.

선수단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김민재는 "어린 선수들이 편하게 뛸 수 있도록 선배들이 노력하고 있다. 그 부분이 좋게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며 배준호 등 어린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이번 10월 명단에 대해 말했다.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로는 "이날 마지막 훈련에서 잘 안 되는 부분을 서로 얘기하고, 어린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을 잘 연결해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3차 예선 1차전서 종료 휘슬 이후 관중석으로 다가가 팬들에 "선수들만 응원해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호소했다.

김민재는 당시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이에 대해 "대표팀이 경기 초반부터 못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초반부터 팀이 못하기를 바라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팬들의 응원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다른 선수들도 그렇게 느낀다. 다만 경기 시작 전부터 야유가 들리는 게 아쉬워서 그랬다. 심각하게 말한 것이 전혀 아니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면 받아들이는 사람 나름"이라고 말했다. 이후 팬들에게 인사하지 않는 모습으로 논란을 더욱 키우기도 했다.

이번엔 손흥민의 부재로 대표팀 임시 주장을 맡은 김민재. 아쉬운 소통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그가 이번엔 팀 내 소통 원활에 힘쓰는 듯하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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