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앙꼬 없는 테슬라 로보택시에… 국내 이차전지주 약세

문수빈 기자 2024. 10. 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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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선보인 로보택시에 대한 시장 반응이 싸늘하자, 이차전지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선 10일(현지시각) 테슬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영화 촬영 스튜디오에서 2도어 세단에 운전대와 페달 없이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하지만 로보택시에 적용될 자율주행 기술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로보택시가 공개된 다음 날인 11일 테슬라의 주가는 8.7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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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10월 10일 오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행사에서 로보택시를 타고 등장하고 있다. /테슬라

테슬라가 선보인 로보택시에 대한 시장 반응이 싸늘하자, 이차전지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2시 5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날보다 3.35% 떨어진 3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이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1.22%), POSCO홀딩스(-0.68%)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2.16% 낮은 17만7000원에, 에코프로는 3.22% 후퇴한 8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선 10일(현지시각) 테슬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영화 촬영 스튜디오에서 2도어 세단에 운전대와 페달 없이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하지만 로보택시에 적용될 자율주행 기술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규제 문제의 해결책과 수익 창출 방안 등의 주요 정보도 마찬가지다. 이를 두고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이빨 빠진 택시(toothless taxi)’라고 혹평했다.

로보택시가 공개된 다음 날인 11일 테슬라의 주가는 8.78% 급락했다. 이 탓에 지난 9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시가총액 7000억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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