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중대사 김대기…대통령 신임 받는 경제통 [프로필]

정윤영 기자 2024. 10. 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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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주중한국대사에 내정된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행정고시(22회)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을, 이명박 정부에서 통계청장,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청와대 경제수석, 정책실장을 역임한 경제통으로 분류된다.

예산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쳐온 예산·기획 전문가로, 기획예산처 재정운용기획관 때 톱다운 예산제도 도입과 성과관리 강화 등을 주도, 재정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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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주중대사 내정자.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신임 주중한국대사에 내정된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행정고시(22회)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을, 이명박 정부에서 통계청장,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청와대 경제수석, 정책실장을 역임한 경제통으로 분류된다.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아 대통령의 신임을 받았다. 한중관계 개선 흐름에서 주중대사로 내정된 데는 이같은 신임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예산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쳐온 예산·기획 전문가로, 기획예산처 재정운용기획관 때 톱다운 예산제도 도입과 성과관리 강화 등을 주도, 재정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기획예산처 행정문화예산과장을 맡는 등 문화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아 경제 관료로는 드물게 문화부 2차관을 지냈다.

원칙을 중시하고 합리적인 일 처리로 정부부처 근무 때 신망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김 내정자에 대해 "오랜 기간 경제부처에서 근무하면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한중 무역갈등 해소 등 중국과의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한 정책 경험이 풍부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 경제 문제를 중심으로 한중관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중국의 사회 역사, 문화에 천착해 왔을 뿐 아니라 수준급의 중국어 구사력도 갖춰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격변하는 동북아 질서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외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1956년 경남 진주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 석사 △경제기획원 경제교육조사과장 △재정경제원 예산기준과장 △기획예산처 행정문화예산과장 △기획예산처 국방예산과장, 정부개혁기획팀장, 사회예산심의관, 재정운용기획관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 △통계청장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청와대 경제수석 △청와대 정책실장 △대통령실 비서실장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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