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조준 막는 차폐 연막통 개발 성공, 내년부터 軍 전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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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적외선 조준사격을 차단하는 차폐 연막통 개발에 성공해 양산을 시작한다.
적외선 차폐 연막통은 가시광선과 적외선을 차단함으로써 적의 관측 또는 표적획득에 대해 우리 군의 활동을 은폐하고 적을 기만하는 장비다.
1980년 초부터 40여 년간 적의 시야로부터 우리군을 보호해온 KM5 백색 연막통과 KM4A2 부유 백색 연막통은 가시광선만 차폐해 적외선을 활용한 감시장비나 유도무기를 차단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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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적의 적외선 조준사격을 차단하는 차폐 연막통 개발에 성공해 양산을 시작한다. 내년 군 일선 부대에 전력화 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14일 삼양화학공업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75억 규모의 지상용 및 수상용 적외선 차폐연막통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적외선 차폐 연막통은 가시광선과 적외선을 차단함으로써 적의 관측 또는 표적획득에 대해 우리 군의 활동을 은폐하고 적을 기만하는 장비다. 적의 조준사격이 차단되기 때문에 우리 군의 생존력이 높아지고 작전의 기밀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80년 초부터 40여 년간 적의 시야로부터 우리군을 보호해온 KM5 백색 연막통과 KM4A2 부유 백색 연막통은 가시광선만 차폐해 적외선을 활용한 감시장비나 유도무기를 차단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적외선 차폐 연막통의 필요성이 대두돼 적외선 차폐 연막통을 우리 기술로 개발했다. 이번 최초 양산계약 체결을 거쳐 2025년부터 전력화를 시작한다.
이번에 개발된 적외선 차폐 연막통은 미국·독일에서 사용하는 연막통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체·환경 유해성이 개선된 연막제를 개발해 적용했다. 개발 기간 내 운용시험평가뿐만 아니라 개발 이후 공인시험인증기관의 추가 유해성 입증시험에서 인체·환경에 대한 비발암성·저독성을 확인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또 기존 연막통 대비 가볍고, 제품 내구도도 증대됐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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