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제지, 한강 책 1분에 136권 판매… '채식주의자' 내지 인쇄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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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작품이 1분에 136권씩 팔리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제지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강의 대표작 '채식주의자' 내지로 한국제지 제품이 사용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16년 부커상의 국제 부문인 맨부커 인터내셔널(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채식주의자' 내지에 한국제지의 마카롱이 채택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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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시22분 기준 한국제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9원(19.15%) 오른 12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점가에 따르면 한강 작품은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 10일 밤부터 13일 낮까지 53만부 넘게 팔렸다. 이 기간 교보문고에서는 26만부,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는 27만부가량 판매고를 올렸다. 1분당 평균 136권씩 팔린 셈이다.
이 기간 가장 많이 팔린 한강 작품은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흰'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희랍어 시간' '디 에센셜: 한강' '여수의 사랑' '검은 사슴' '내 여자의 열매' 순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한강 책 판매는 이번 주중 1백만부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한강 노벨상 수상에 따른 서점가 특수 범위도 확대되는 추세다. 외서 판매 역시 급증했는데 영국판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미국판 '채식주의자' 순이다. 한강 아버지인 작가 한승원 책 판매도 같은 기간 110배나 늘어났다.
전국 도서관의 한강 작품 대출 역시 급증하고 있다. 이날 국립중앙도서관의 도서관 정보나루에 따르면 전국 공공도서관 1000여 곳 대출 현황 등을 집계한 결과 '작별하지 않는다'(이하 전날 기준)는 대출 급상승 도서 1위에 올랐다.
이 책은 지난달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일주일 동안 대출 순위 445위였다. 그런데 노벨문학상 수상 이슈가 낀 7일부터 13일에는 442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소년이 온다' 대출 순위도 178위에서 2위로 크게 상승했다. '채식주의자'는 166계단 상승해 최근 1주일 기준 대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소식에 채식주의자 내지로 사용된 '마카롱' 제품을 제작하는 한국제지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제지의 마카롱은 뛰어난 색 발현성으로 작업물을 더욱 풍성하고 화려하게 만들어준다는 평을 받고 있는 제품으로 부피감을 극대화해 종이 두께를 도톰하게 유지하면서도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2016년 부커상의 국제 부문인 맨부커 인터내셔널(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채식주의자' 내지에 한국제지의 마카롱이 채택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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