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이스라엘군 4명 사망에 "공세 계속하면 공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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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으로 이스라엘군 4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계속 공세에 나서면 공격을 강화하겠다고 헤즈볼라가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오늘 남부에서 목격된 건 (이스라엘을) 기다리고 있는 무엇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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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바논 남부 평화유지군 기지 진격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으로 이스라엘군 4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계속 공세에 나서면 공격을 강화하겠다고 헤즈볼라가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오늘 남부에서 목격된 건 (이스라엘을) 기다리고 있는 무엇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북부 비냐미나 인근 기지에서 이스라엘군 4명이 사망하고 51명이 부상 입은 데 대한 언급으로, 이스라엘이 공격을 계속하면 자신들도 공격 수위를 높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헤즈볼라는 이번 공습이 이스라엘군의 지난 1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당시 22명의 무고한 인명이 희생됐다고 설명했다.
또 공격에 무인기 한 대가 아닌 '무인기 중대'를 파견했다며, 이스라엘 정예 부대 골란 사단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이스라엘 방공망을 무력화하기 위해 미사일 수십 대도 동시에 발사했다고 부연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번 공습이 2주 전 레바논 지상 작전을 개시한 이래 가장 강력한 헤즈볼라의 반격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도 레바논 남부에서 공격을 이어갔다.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유니필)은 이날 오전 IDF 탱크 2대가 이스라엘 접경 레바논 라미야 지역 기지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IDF 측은 진입 이후 유니필 기지에 소등을 반복해 요구했으며, 약 45분가량 머물다 떠났다. 이스라엘 탱크가 머무는 동안 유니필은 IDF가 평화유지군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기지 북쪽 약 100m 거리에서 연기를 수반한 발포가 포착됐고, 평화유지군 대원 15명이 피부 자극 등 영향을 받았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유니필 기지를 헤즈볼라 대원 은신 등에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IDF는 이날 취재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레바논 남부 투어에서 유니필 기지 인근에 헤즈볼라 터널과 무기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국경과 3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도 헤즈볼라 터널이 있었고 대전차 미사일, 폭발물, 방탄복 등이 숨겨져 있었다고 소개했다. WP는 사실 여부를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을 통해 "유니필 대원과 그 건물은 절대 표적이 돼선 안 된다"며 "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 위반으로,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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