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WGBI 편입, 민생회복으로"…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필요"

김보선 2024. 10. 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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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세계국채지수 편입과 금리 인하 등이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관련 정책을 정교하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세계국채지수 편입에 따른 채권시장의 긍정적인 효과가 주식시장으로 확산되려면 금투세 폐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에 따르면 10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편입 비중은 2.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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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도 마련 계획"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 있다. 2024.10.11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국채지수 편입과 금리 인하 등이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관련 정책을 정교하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세계국채지수 편입에 따른 채권시장의 긍정적인 효과가 주식시장으로 확산되려면 금투세 폐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금리인하 등의 효과가 내수 활성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도 이달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지난 9일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했다. 지난 2022년 9월 편입 직전 단계인 '관찰 대상국' 지위에 오른 후 2년 만이다.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에 따르면 10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편입 비중은 2.22%다.

우리나라까지 26개 편입국가를 기준으로, 미국(40.4%)·일본(10.2%)·중국(9.7%)·프랑스(6.7%)·이탈리아(6.0%)·독일(5.2%)·영국(4.8%)·스페인(4.0%)에 이어 9번째 규모에 해당한다. 한국이 내년 11월 실제 편입되면 국가별 비중도 미세조정될 예정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1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3.5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p 낮췄다. 한은의 금리 인하는 4년 5개월 만이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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