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피해 입어" 학생 10명 늘어…교직원까지 총 850명

김정현 기자 2024. 10. 14.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진 또는 영상을 다른 영상 등에 겹쳐 만든 인공지능(AI) 허위 합성물 '딥페이크'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학생이 10명 또 늘었다.

교육부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집계한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조사' 결과 7건의 피해 신고가 더 접수됐다고 14일 밝혔다.

중학교 4건, 고등학교 2건, 초등학교 1건이 추가됐으며 피해자는 모두 학생이었다.

올해 1월부터 신고된 학교 딥페이크 피해는 누적 516건으로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일선 학교 통해 지난주 딥페이크 신고 파악
올해 초부터 누적 516건 신고…83.7%는 '수사 의뢰'
[그래픽=뉴시스] 재판매 및 DB금지. hokma@newsis.com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사진 또는 영상을 다른 영상 등에 겹쳐 만든 인공지능(AI) 허위 합성물 '딥페이크'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학생이 10명 또 늘었다.

교육부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집계한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조사' 결과 7건의 피해 신고가 더 접수됐다고 14일 밝혔다.

중학교 4건, 고등학교 2건, 초등학교 1건이 추가됐으며 피해자는 모두 학생이었다.

관할 교육청 등은 지난 1주 동안 총 10건의 피해 신고 사안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에 신고된 사안 뿐 아니라 앞서 접수된 사안도 일부 포함됐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각 4건, 고등학교가 2건이다.

올해 1월부터 신고된 학교 딥페이크 피해는 누적 516건으로 늘었다. 고등학교가 과반수인 284건(55.0%), 중학교 215건(41.7%), 초등학교 17건(3.3%) 순이다.

경찰에 수사 의뢰된 사안은 전체(516건) 83.7%인 누적 432건이다.

230건(44.6%, 11건 증가)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성착취물 삭제를 의뢰했다.

다만, 일선 학교나 시도교육청을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성착취물 삭제를 신청한 사례가 있을 수 있다.

피해자는 다 합해 850명이다. 학생이 814명으로 전체 95.8%를 차지하나, 교사 등 교직원도 포함돼 있다. 교원 33명(3.9%), 직원 등 3명(0.4%)으로 각각 집계됐다.

교육부는 관계 부처와 '교육 분야 딥페이크 대응 후속조치 방안'을 마련 중이며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