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드롬' 수혜주 '예스24'…주말 새 31만부 판매에 이틀 연속 '상한가'

2024. 10. 14. 1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온·오프라인 서점가에 한강 신드롬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14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예스24 집계결과 한강 작가 도서가 31만부를 판매했다.

 특히 <소년이 온다> 와 <채식주의자> 는 수상 다음날인 10월 11일에 각각 약 3만 8천부 판매되며, 단일 도서 기준 예스24 일일 최다 판매량을 돌파했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 집계 결과, 한강 작가의 도서는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가 이루어진 10일부터 13일까지 동기간 대비 종이책은 약 2,240배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상 직전 나흘 대비 도서(종이책 기준) 2240배 증가… 외국도서는 1600배 증가
종이책은 <소년이 온다> , eBook과 외서는 <채식주의자> 1위



국내 온·오프라인 서점가에 한강 신드롬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14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예스24 집계결과 한강 작가 도서가 31만부를 판매했다. 

특히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는 수상 다음날인 10월 11일에 각각 약 3만 8천부 판매되며, 단일 도서 기준 예스24 일일 최다 판매량을 돌파했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 집계 결과, 한강 작가의 도서는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가 이루어진 10일부터 13일까지 동기간 대비 종이책은 약 2,240배 증가했다. e-Book 역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약 667배 증가했으며, 외국인 독자들과 번역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외국도서도 약 1600배 증가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부터 현재까지 베스트셀러 1위에서 10위는 모두 한강의 저서가 차지했다.종이책은 <소년이 온다>가 1위를 기록했으며, eBOOK과 외서는 <채식주의자>가 1위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강의 저서 구매 연령비를 분석한 결과, 종이책은 40대가 34.6%로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eBook은 30대가 32.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외서는 50대가 39.6%로 가장 많이 찾았다.

한강 신드롬, 한승원, 김주혜 작가로 이어져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알려지면서 한승원 작가의 도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예스24 집계 결과,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가 이루어진 10일부터 13일까지 동기간 대비 한승원 작가의 도서 판매는 약 5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의 길>, <한승원의 글쓰기 비법 108가지>, <꽃을 꺾어 집으로 돌아오다> 순으로 많이 팔렸다.

또한 지난 10일 러시아 최고 권위 문학상인 톨스토이 문학상 해외문학상을 받은 한국계 미국인 작가 김주혜의 <작은 땅의 야수들>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 발표가 이루어진 11일부터 13일까지 동기간 대비 판매량이 약 120배 증가했다.

김기옥 예스24 도서사업1팀장은 “국내 첫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인 만큼 한강 작가의 잘 알려진 작품인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외 전반적인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강 작가뿐 아니라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 및 톨스토이상을 수상한 김주혜 작가의 도서 등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한국문학에 활기가 불어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예스24은 14일 거래일수로 이틀 연속 상한가로 뛰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예스24는 전 거래일보다 29.94% 오른 8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시호가 거래에서부터 상한가로 올랐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