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가면 퇴사" 한전기술 원설본부 '이탈 러시'.. 원전설계 어쩌나[2024국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전기술(052690)이 대전광역시에 따로 떨어져 있는 원자력설계개발본부(이하 원설본부)의 경북 김천시 본사 이전 추진 과정에서 300여 소속 직원 중 5분의 1에 이르는 70여명이 퇴사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철민 의원은 14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전계획 발표 후) 이미 10명이 퇴사한 것을 비롯해 원설본부 소속 직원 34명이 휴직계를 내는 등 70여명이 연수 신청 등 방식으로 사퇴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며 "구성원 3분의 1가량이 정년퇴직 예정이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체코 원전을 비롯한 안전 부문 설계에 큰 문제가 따르는 국가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전기술(052690)이 대전광역시에 따로 떨어져 있는 원자력설계개발본부(이하 원설본부)의 경북 김천시 본사 이전 추진 과정에서 300여 소속 직원 중 5분의 1에 이르는 70여명이 퇴사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철민 의원은 14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전계획 발표 후) 이미 10명이 퇴사한 것을 비롯해 원설본부 소속 직원 34명이 휴직계를 내는 등 70여명이 연수 신청 등 방식으로 사퇴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며 “구성원 3분의 1가량이 정년퇴직 예정이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체코 원전을 비롯한 안전 부문 설계에 큰 문제가 따르는 국가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전기술은 원자력발전소(원전)을 비롯한 발전소 건설 기술을 맡은 산업부 산하 공기업이자 전력 공기업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다. 이중 원전 1차 계통 설계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신기술 개발을 맡은 원설본부는 대전 소재 한국원자력연구원 산하 조직이었으나 1997년 한전기술에 합병됐다.
원설본부는 이 같은 특수성 때문에 한전기술이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2015년 본사를 경기도 용인시에서 현 김천으로 옮길 때도 대전에 남았다. 2300여 임직원 중 원설본부 소속은 300여명이다. 원설본부 노조는 조직 이전 논의가 공론화한 올 초부터 이에 강하게 반발해오고 있다.
국감에 출석한 원설본부장도 이와 관련한 질의에 “현재 매일 이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 70여명이 휴직·연수 형태로 품의 결제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장 의원은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관계자에게 이와 관련한 의견을 구하며 철회 필요성을 역설했다. 황 사장은 이와 관련해 “살펴보겠다”고 간단히 답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