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십 로켓, 발사대 복귀성공… 향후 발사비용 절반 줄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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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Starship) 로켓 추진체가 발사대 로봇팔에 성공적으로 포획되면서 향후 로켓 우주 발사 비용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모건 스탠리는 이 성공으로 현재 1억 달러(약 1351억4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스타십의 발사 비행 비용이 향후 5000만 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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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Starship) 로켓 추진체가 발사대 로봇팔에 성공적으로 포획되면서 향후 로켓 우주 발사 비용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날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된 스타십과 분리된 추진체 수퍼헤비가 발사대로 돌아왔다. 모건 스탠리는 이 성공으로 현재 1억 달러(약 1351억4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스타십의 발사 비행 비용이 향후 5000만 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고 FT는 전했다.
또 이번 시험 비행 성공으로 머스크가 불만을 표시해온 연방항공청(FAA)의 규제 문제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십은 지난 6월까지 4차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FAA가 안전과 환경 문제를 제기하면서 당초 8월 말로 예정됐던 이번 5차 시험 발사가 미뤄졌다. 이에 머스크는 FAA의 조치를 비판하며 FAA 수장의 사임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한 상황이어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시 스페이스X에 대한 FAA의 규제가 최소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종혜 기자 ljh3@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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