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면 돼요"…술냄새 나는 만취운전자 그냥 보낸 '허수아비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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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냄새가 날 정도로 만취 상태인 남성을 상대로 음주 감지기 측정했지만 알코올 반응이 나오지 않자 그를 그대로 보내려고 한 경찰관 응대가 논란이다.
당황한 채널 운영진들은 "경찰관님 지금 술 냄새 안 나냐"고 물었고, 여성 경찰관은 "감지기상 측정이 안 되면 우리도 방법이 없어요"라고 답하며 남성을 잡지 않았다.
이후 현장에 온 경찰관들이 남성을 상대로 감지기 측정을 한 번 더 했고 그제야 알코올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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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냄새가 날 정도로 만취 상태인 남성을 상대로 음주 감지기 측정했지만 알코올 반응이 나오지 않자 그를 그대로 보내려고 한 경찰관 응대가 논란이다.
지난 13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음주운전은 했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음주운전 의심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단속되기까지 과정이 모두 담겨 있었다.
당시 채널 운영자는 도로 연석을 들이받는 차량을 발견해 쫓아가며 경찰에 신고했다. 한참 추적하자 운전자는 차를 세우고 내려 길을 걷기 시작했다.
채널 운영진들은 이 남성을 따라가며 재차 경찰에 신고했고 잠시 후 경찰관들이 나타났다. 경찰관은 남성을 상대로 음주 감지기 측정했지만 알코올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남성은 "안 나오잖아요"라며 여유를 부리며 자리를 이탈했고 채널 운영진이 남성을 쫓아갔다. 그런데 출동한 여성 경찰관이 남성에게 "미감지 됐다. 가셔도 좋다"고 말한다.
당황한 채널 운영진들은 "경찰관님 지금 술 냄새 안 나냐"고 물었고, 여성 경찰관은 "감지기상 측정이 안 되면 우리도 방법이 없어요"라고 답하며 남성을 잡지 않았다.
채널 운영진은 결국 경찰에 다시 신고했다. 이후 현장에 온 경찰관들이 남성을 상대로 감지기 측정을 한 번 더 했고 그제야 알코올 반응이 나왔다. 곧바로 진행된 음주 측정에서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를 넘어선 0.1% 이상이 나왔다.
채널 측은 "미감지가 나와도 주취가 의심되면 대부분 음주 측정까지 한다"며 "음주가 아니라면 남성은 마약 간이 검사를 해야 할 정도의 상태"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형 감지기 좀 쓰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영상만 봐도 술에 취해 보이는데 미감지 됐다는 이유로 그냥 보낸다고?", "저 경찰관 소극 행정으로 민원 접수해야 할 거 같다", "미감지 되면 다른 팀을 불러서라도 재측정을 해야지" 등 반응을 보였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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