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韓, 다음 주 초 독대 ... “김 여사 문제 다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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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 주 초에 독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대통령실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가 끝나고 다음 주 초 이른 시일 내에 만나 여러 가지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김 여사 문제를 직접 거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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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 주 초에 독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대통령실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가 끝나고 다음 주 초 이른 시일 내에 만나 여러 가지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달 22일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만찬 회동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 별도의 독대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대통령실에 요청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독대 요청을 수용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김 여사 문제를 직접 거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대표는 지난 12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한 대표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일부 김 여사 관련 인사들에 대한 정리를 요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 대표는 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관한 검찰의 기소 여부 판단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 상식에 맞는 결과가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라며 사실상 기소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특히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문제 등을 중심으로 악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한 대표의 압박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 대표는 이날 대통령실 비선 인사 논란에 대해 “(김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 라인이 존재하면 안 된다”고 했다. 김 여사를 둘러싼 대통령실 비서 인사 논란에 대해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
윤 대통령과의 독대 자리에서 김 여사 문제가 의제로 논의될 수 있겠냐는 질문에는 “(따로 정해진) 의제가 없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를 미리 하겠다는 말은 아니지만 민생과 민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눠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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