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트럼프 그린 영화 ‘어프렌티스’, 논란 속 美 개봉하니

김태호 기자 2024. 10. 14. 1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그린 영화 '어프렌티스'가 미국에서 저조한 흥행 성적을 기록 중이다.

13일(현지시간) 미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1일 북미에서 개봉한 어프렌티스는 이날까지 사흘간 158만달러(약 21억4000만원) 티켓 매출을 거뒀다.

이는 지난 주말 북미 극장에서 상영된 전체 영화 중 11위에 해당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어프렌티스'의 한 장면. /브라이어클리프 엔터테인먼트 제공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그린 영화 ‘어프렌티스’가 미국에서 저조한 흥행 성적을 기록 중이다.

13일(현지시간) 미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1일 북미에서 개봉한 어프렌티스는 이날까지 사흘간 158만달러(약 21억4000만원) 티켓 매출을 거뒀다. 이는 지난 주말 북미 극장에서 상영된 전체 영화 중 11위에 해당한다. ‘어프렌티스’는 1740개 상영관을 확보한 상태다.

이 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공포영화 ‘테리파이어3′는 2514개 상영관에서 10배가 넘는 1830만달러(약 247억3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영화를 본 평론가와 관객들의 평가도 엇갈렸다. 시장조사업체 온라인 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관객 점수 85%(100% 만점 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사이트에서 평론가들이 매긴 신선도 점수는 78%다.

평론가와 관객들은 영화 전반에 대해서는 “그리 새로운 내용이 없다”고 비평했다. 미국의 영화전문매체 데드라인은 시장조사업체 포스트랙의 분석 자료를 인용해 이 영화를 본 관객의 55%가 남성이며, 연령별로는 35세 이상이 63%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관객층의 인종별 비중은 백인 72%, 라틴계·히스패닉 10%, 흑인 10%, 아시아계 7%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로스앤젤레스(LA) 샌타모니카와 뉴욕 브루클린·브로드웨이 등 대도시 극장에서 상위 매출을 기록했다.

‘어프렌티스‘는 알리 압바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1970~1980년대 부와 권력을 좇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그린 영화다.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 트럼프가 첫 부인 이바나를 상대로 강제 성관계를 갖는 장면 등이 문제가 됐다. 트럼프 캠프 측은 “노골적인 허위 주장”이라며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후 이 영화는 북미 개봉을 맡을 배급사를 찾지 못하다가 독립 배급사 브라이어클리프가 나서면서 지난 8월 말에야 개봉 일정을 대선 전으로 확정했다. 하지만 부족한 예산 등으로 홍보·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었고,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넓히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