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호남도 꽉 잡는다…"광주센터 2천명 직고용"

정보윤 기자 2024. 10. 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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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 제공]

쿠팡은 호남권 최대 규모의 로켓배송 거점 역할을 할 광주첨단물류센터를 준공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쿠팡은 지역민을 우선으로 2000여명을 직고용해 청년 고용률을 높이고 지역 중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쿠팡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합니다.

광주첨단물류센터는 연면적 16만5천여㎡(5만평)로 축구장 22개 규모입니다.

이 센터는 쿠팡이 2020년 9월 광주광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1년 9월에 착공해 총 2000억원 이상을 투자했습니다.

광주첨단물류센터에는 자율운반로봇(AGV)과 소팅 봇(sorting bot)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했습니다.

쿠팡은 광주첨단물류센터에 2000명을 직고용해 지역의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광주와 호남권 중소상공인들에게 전국 로켓배송 판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쿠팡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에 신선식품(로켓프레시) 전용 등 물류센터 2곳을 운영 중이며 현재 650명가량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역 일자리를 함께 만들어준 쿠팡에 감사하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기업 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 정주 여건 개선, 인재 양성 등에 온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광주 시민 우선 고용으로 광주 전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며 호남권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는 물론 대만 등으로 수출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3조원 이상을 투입해 광주광역시를 포함해 전국 9개 지역에 물류 시설을 짓고 1만명 이상을 직접 고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쿠팡을 포함한 물류와 배송 자회사의 전체 직고용 인력은 모두 8만여명으로 늘어나고 이 중 서울을 제외한 지역 근무자 비중은 81%로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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