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북미 최대' 중량화물 전시회 참가…해운 사업 확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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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086280)가 북미 최대 브레이크벌크 화물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화주 대상 특수 화물 운송 역량을 알리고 해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달 15~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브레이크벌크 아메리카(BBA) 2024'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자동차운반선을 앞세운 브레이크벌크 화물 운송 서비스를 홍보하고 화주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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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운반선 앞세워 비계열 영역 확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북미 최대 브레이크벌크 화물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화주 대상 특수 화물 운송 역량을 알리고 해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BBA 2024에는 글로벌 선사, 중장비, 철도, 항만 등 물류 운송과 관련된 약 360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할 전망이다.
브레이크벌크 화물은 컨테이너에 실을 수 없는 대형 중량(重量) 화물로, 발전설비, 전동차, 항공기, 광산 장비 등 특수 화물이 있다. 적재 시 컨테이너선보다 공간의 제약이 적은 자동차운반선이나 벌크선으로 운송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현대글로비스는 전시회에 참여하며 신규 화주를 발굴하는 등 비계열 영업에 힘쓸 예정이다. 자동차운반선을 앞세운 브레이크벌크 화물 운송 서비스를 홍보하고 화주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내륙운송 전문 물류사, 포워더들과도 파트너십을 갖춰 연계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전 세계 100여 곳 해외 거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상 운송된 화물을 육상 운송으로 연계해 최종 목적지까지 종단 간(E2E) 물류 솔루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당사는 기존의 완성차 운송은 물론 대형 중장비 등 브레이크벌크 화물 운송에도 최적화된 역량을 갖췄다”며 “차별화된 해운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톱티어(일류)의 위치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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