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종하라!…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조수원 기자 2024. 10. 14.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18일부터 20일까지 하루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2024년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 행사를 개최한다.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은 '경국대전'과 '국조오례의'에 기록되어 있는 '첩종(疊鐘)'과 '대열의(大閱儀)'를 토대로 국왕의 행차와 사열을 위한 진법(陣法)과 연무(鍊武)를 극 형식으로 재현한 행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부터 20일까지 하루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진행
지난해 10월 열린 '첩종 행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수원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18일부터 20일까지 하루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2024년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 행사를 개최한다.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은 '경국대전'과 '국조오례의'에 기록되어 있는 ‘첩종(疊鐘)’과 ‘대열의(大閱儀)’를 토대로 국왕의 행차와 사열을 위한 진법(陣法)과 연무(鍊武)를 극 형식으로 재현한 행사다.

‘첩종’(경국대전 병전 25편)은 종을 연달아 치는 것으로, 왕의 호위군을 사열하는 조선시대 군사 의식이다. 첩종이 시행되면 궁궐에 입직한 군사뿐만 아니라 문무백관과 중앙군인 오위(五衛)의 병사들까지 모두 집합하여 어전사열(御前査閱)을 받는다. 첩종과 대열의는 군율을 다스려 국가의 근본을 유지하고 강력한 왕권을 세우고자 한 조선왕조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120명의 출연자들이 조선 초기 진법인 ‘오위진법’의 일부를 선보인다. 화려한 전통 무예와 전투 장면과 고증을 기반으로 재현한 조선전기 무관의 복식과 무기, 의장물로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첩종 행사와 더불어, 경복궁 협생문 옆에서는 조선시대 무관 복식인 ‘철릭’을 입고 ‘활쏘기’, ‘팽배(방패)’, ‘곤봉’, ‘창술’ 등의 무예를 익히는 ‘갑사(甲士) 취재(取才) 체험’이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1시) 진행되며, 취재에 참여하여 갑사로 선발되는 참가자에게는 수문장 캐릭터 기념품이 제공된다.

행사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기존에 진행되던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광화문 파수의식은 운영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