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트 자회사 북이오, 노벨상 검색어 유입 330% 급증

김종용 기자 2024. 10. 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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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맥스트의 자회사인 전자책 플랫폼 기업 북이오는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관련 검색어가 330%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맥스트 관계자는 "작가 한강의 수상 덕에 전자책 플랫폼 이용자가 늘고 있다"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북이오는 202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의 자전적 소설 '빈 옷장'을 코멘터리북으로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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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맥스트의 자회사인 전자책 플랫폼 기업 북이오는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관련 검색어가 330% 급증했다고 14일 밝혔다. 맥스트 관계자는 “작가 한강의 수상 덕에 전자책 플랫폼 이용자가 늘고 있다”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소설 ‘채식주의자’의 저자 한강은 지난 10일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 여성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노벨평화상을 탄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북이오는 202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의 자전적 소설 ‘빈 옷장’을 코멘터리북으로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멘터리북엔 인기 유튜버 공백이 참여해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2014년 설립된 북이오는 국내 전자책 시장에 스트리밍 방식의 독서 경험을 초기 보급한 기업이다. 북이오는 한강의 소설에 대한 생각과 감상을 나눌 수 있는 실시간 독서 기록 공유 기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예스24, 예림당 등 출판·유통사는 물론 전자책 플랫폼 영역까지 주목받고 있다. 전자책 구독 업체 밀리의서재는 이날 15%대 급등하며 2만1650원에 거래 중이며, 전자책 기업 리디에 투자한 국내 벤처캐피탈(VC) 컴퍼니케이는 이날 9%가량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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