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탈퇴' 승한 "내 생각만 했다…나가는 게 모두를 위한 길"
박정선 기자 2024. 10. 14. 08:18
그룹 라이즈를 탈퇴한 멤버 승한이 '제가 팀에서 나가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밝혔다.
승한은 13일 공개한 자필 편지를 통해 '저의 활동 복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계신 걸 알고 있고 저도 지금 이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탈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너무 제 생각만 한 건 아닌지, 멤버들과 회사에 너무 피해를 주는 건 아닌지, 과연 사랑받아야 하는 라이즈라는 팀에 제가 함께해도 정말 괜찮은 건지 깊이 생각해보니 걱정과 미안한 감정만 떠올랐다'며 '그래서 제가 팀에서 나가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팬분들께도 더 혼란과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고, 멤버들에게도 더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고 회사에도 더는 피해를 드리고 싶지 않다'는 승한은 '저에게 기회를 다시 주시기 위해 노력해주신 회사와 멤버들에게는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너무나도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로 응원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던 라이즈와 브리즈의 관계가 저로 인해서 나빠지는 건 정말 바라지 않는다. 라이즈를 사랑해 주시기만 해도 충분한 팬분들께서 저 때문에 서로 싸우시는 것도 너무 가슴이 아프다. 부디 제가 사랑하는 라이즈가 앞으로 더 사랑받기를 바라며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적었다.
승한은 지난해 11월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0개월 만인 지난 11일 복귀를 알리자, 팬덤의 항의를 받았다. 대규모의 근조 화환 등이 승한의 복귀를 반대했고, 결국 이틀 만에 라이브 탈퇴를 알렸다. 라이즈 측은 승한의 탈퇴를 공지하며 "앞으로 승한이 본인의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승한은 13일 공개한 자필 편지를 통해 '저의 활동 복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계신 걸 알고 있고 저도 지금 이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탈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너무 제 생각만 한 건 아닌지, 멤버들과 회사에 너무 피해를 주는 건 아닌지, 과연 사랑받아야 하는 라이즈라는 팀에 제가 함께해도 정말 괜찮은 건지 깊이 생각해보니 걱정과 미안한 감정만 떠올랐다'며 '그래서 제가 팀에서 나가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팬분들께도 더 혼란과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고, 멤버들에게도 더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고 회사에도 더는 피해를 드리고 싶지 않다'는 승한은 '저에게 기회를 다시 주시기 위해 노력해주신 회사와 멤버들에게는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너무나도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로 응원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던 라이즈와 브리즈의 관계가 저로 인해서 나빠지는 건 정말 바라지 않는다. 라이즈를 사랑해 주시기만 해도 충분한 팬분들께서 저 때문에 서로 싸우시는 것도 너무 가슴이 아프다. 부디 제가 사랑하는 라이즈가 앞으로 더 사랑받기를 바라며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적었다.
승한은 지난해 11월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0개월 만인 지난 11일 복귀를 알리자, 팬덤의 항의를 받았다. 대규모의 근조 화환 등이 승한의 복귀를 반대했고, 결국 이틀 만에 라이브 탈퇴를 알렸다. 라이즈 측은 승한의 탈퇴를 공지하며 "앞으로 승한이 본인의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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