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지지율 25.8%…2주만에 다시 출범 이후 최저치로

전혜인 2024. 10. 14. 0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하락하며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다시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5.8%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3.2%p 오른 71.3%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하락하며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다시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5.8%였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2.1%p 낮아진 것으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2주 전 조사(9월 4주차)와 동률을 다시 기록한 것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3.2%p 오른 71.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이전 최고치는 2주 전 기록했던 70.8%로 이보다 더 높아졌다.

리얼미터는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어설픈 해명이 오히려 명태균 게이트, 비선 논란을 부추기며 지지율 난항이 거듭되는 양상"이라며 "경제, 외교, 민생, 개혁 등 대통령의 긍정률 견인 카드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4.5%p↓), 광주·전라(4.0%p↓), 부산·울산·경남(2.4%p↓), 서울(1.8%p↓), 인천·경기(1.5%p↓) 등에서 긍정 평가가 내려갔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6.2%p↓), 60대(4.0%p↓), 50대(4.0%p↓), 30대(2.4%p↓)에서 내려갔고, 20대(3.9%p↑)에선 올랐다.

한편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0.8%, 더불어민주당이 43.9%를 기록했다. 전주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9%p 하락했고, 민주당은 1.5%p 상승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9.3%, 개혁신당 3.8%, 진보당 1.1%, 기타 정당 2.0%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1%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각각 3.0%, 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