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더딘 광고업황 회복…바닥 다지는 중-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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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4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광고 업황 회복이 더딘 가운데 주요 광고주의 보수적인 마케팅 집행 기조가 유지되면서 바닥권을 다질 것으로 전망했다.
광고 업황 회복이 더딘 가운데 주요 광고주의 보수적인 마케팅비용 집행이 지속하면서 국내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900억원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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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14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광고 업황 회복이 더딘 가운데 주요 광고주의 보수적인 마케팅 집행 기조가 유지되면서 바닥권을 다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3500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840원이다.
광고 업황 회복이 더딘 가운데 주요 광고주의 보수적인 마케팅비용 집행이 지속하면서 국내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900억원을 전망한다.
해외는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중국 시장 부진에도 중남미, 중동, 북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3268억원의 매출총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신규 대행 서비스 개발을 위해 작년 말부터 충원한 인력 부담으로 인건비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2297억원을 예상했다.
이에 따른 올해 연결기준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1조 707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 증가한 3187억원으로 예상했다. 국내 매출총이익은 주요 광고주의 비용 효율화 기조가 지속되며 성장할 전망이며, 해외도 주요 광고주의 보수적인 광고비 집행과 경기 둔화에 따른 비계열 물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정 연구원은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역별로 유럽과 중국의 부진을 중남미와 중동, 북미 지역 성장으로 상쇄하는 구조이나 선제적인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가 이익률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다만, 현재 주가는 역사적 저점 수준에 불과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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