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주전 귀화 추진 [월드컵 3차 예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랭킹 129위 인도네시아가 클럽축구 세계 최고 무대에서 빛난 네덜란드 스타를 국가대표로 소집할 수 있을까.
에릭 토히르(54) 국영기업부 장관 겸 축구협회장은 "케빈 딕스(28·네덜란드)가 가까운 시일 안에 귀화한다면 기쁠 것이다. 인도네시아로 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케빈 딕스는 "에이전트가 인도네시아축구협회 연락을 받았다. 국가대표팀 전력 보강을 위한 가치 있는 선수로 여겨지는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귀화에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랭킹 129위 인도네시아가 클럽축구 세계 최고 무대에서 빛난 네덜란드 스타를 국가대표로 소집할 수 있을까. 협회와 선수 둘 다 긍정적이라 가능성은 작지 않다.
에릭 토히르(54) 국영기업부 장관 겸 축구협회장은 “케빈 딕스(28·네덜란드)가 가까운 시일 안에 귀화한다면 기쁠 것이다. 인도네시아로 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케빈 딕스는 인도네시아 말루쿠 제도에 뿌리를 둔 어머니로부터 1996년 태어났다. 2010년 및 2018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말루쿠족은 인도네시아 220.34만 및 네덜란드 7만 명 규모다.
쾨벤하운은 13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 타이에 해당하는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를 밟았다. 센터백 74.5% 및 레프트백 25.5% 비중으로 출전한 케빈 딕스는 핵심 수비수였다.
70개 국가 및 30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통계회사 ‘옵타스포츠’가 작성한 2023-24 챔피언스리그 본선 센터백 90분당 기록을 보면 케빈 딕스는 ▲키패스 상위 5% ▲돌파 차단 태클 상위 7% ▲스루패스 상위 9% 안에 든다.
▲스테판 더프레이는 2019-20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는 2019 유로파리그 및 2021 챔피언스리그 올스타 ▲쥘 쿤데(바르셀로나/프랑스)는 2020 유로파리그 올스타다.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A는 유럽리그랭킹 4위였다. 유로파리그는 챔피언스리그 다음가는 UEFA 클럽대항전이다. 2023-24시즌 케빈 딕스는 국제적인 수준의 센터백으로 부족함이 없다.
인도네시아는 ▲세계랭킹 16위 일본 ▲24위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76위 바레인 ▲87위 중국과 제23회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에 편성됐다. 2위 안에 들면 본선으로 직행한다.
예선 최종 통과가 걸린 단계까지 올라온 것은 역대 최초다. 인도네시아는 2026월드컵 예선 C조 1~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1-1 및 호주 홈경기 0-0으로 열세를 극복하여 사기가 더욱 치솟았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19·21세 이하 유럽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중앙/오른쪽 수비수를 맡았지만, 본선은 제외됐다. 성인 A매치 명단에도 지금까지 포함되지 않았다.
케빈 딕스가 귀화를 결심한다면 네덜란드축구협회에서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차출을 반대할 명분과 근거는 없다. 시민권을 취득하면 신태용 감독이 소집할 수 있게 된다.
14경기 평균 88.1분
센터백 74.5% 레프트백 25.5%
* 이하 90분당 센터백 기록
키패스: 상위 5%
드리블 태클 저지: 상위 7%
스루패스: 상위 9%
# UEFA 클럽대항전
2015년 피테서
2017년 페이에노르트
2021년~ 쾨벤하운
90분당 공격포인트 0.25
챔피언스리그 예·본선
유로파리그 예선
콘퍼런스리그 예·본선
# 2016년 세리에A 2경기
# 2014~2018년 에레디비시
플레이오프 포함
90경기 2득점 8도움 평균 81.3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12
# 클럽축구 개인 통산 기록
2013년~
네덜란드 19세 이하 리그 및 컵대회 포함
340경기 31득점 30도움 평균 75.6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21
라이트백 62.4% 센터백 22.6%
레프트백 12.4% 수비형 미드필더 1.5%
라이트 윙백 1.1%
# 네덜란드 국가대표
라이트백/센터백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권♥가인, ‘아담커플’ 2024 초밀착 재회…백허그 투샷 화제! - MK스포츠
-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출석 “뉴진스, 버니즈 지킬 것” [MK★이슈] - MK스포츠
- 11년 만에 재혼 서동주, 장독대에 눈독... 4살 연하남과 ‘장맛’ 기대 - MK스포츠
- 리사, 대담한 시스루+핑크! 사랑스러운 카디건과 과감한 미니스커트룩 - MK스포츠
- 의리 김보성 복싱 시범경기 졌다…설욕 도전 무산 - MK스포츠
- 로버츠 감독의 토로 “올해가 감독하며 가장 힘든 시즌” [현장인터뷰] - MK스포츠
- 기세 오른 삼성, 원태인 앞세워 2차전마저 가져갈까…LG는 엔스에 희망 걸어 [PO2 프리뷰] - MK스포
- ‘황희찬·엄지성 OUT → 이승우·문선민 IN’…홍명보호, 불가피했던 2선 변화 - MK스포츠
- 6.2이닝 101구 투혼→3일 휴식 후 또 등판…“언제든 나갈 수 있게 준비해야” 11승 외인의 희생 정
- 메츠 로스터 발표...맥닐 복귀-오타비노 이탈 [NLCS]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