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드론 등장에 놀란 이라크, 훈련 일시 정지… 주변 건물 카메라도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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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한국전 대비 훈련 도중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이라크 측은 정체불명의 드론이 자신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가 훈련 도중 발칵 뒤집히는 일이 발생했다.
중동 매체 <윈윈> 은 이라크의 팀 훈련 도중 정체불명의 드론이 상공에 등장해 일시적으로 훈련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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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라크의 한국전 대비 훈련 도중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이라크 측은 정체불명의 드론이 자신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저녁 8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그룹 3라운드에서 중동 강호 이라크와 대결한다. 한국과 이라크는 각각 2승 1무로 현재 B그룹 선두권 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골득실에서 한국이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객관적 전력상 열세인데다 원정의 어려움까지 안고 승부하는 이라크이지만,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드높이기 위해서는 이번 한국전에서 반드시 승점을 가져가야 할 처지다. 당연히 상당히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3라운드 홈 팔레스타인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후, 곧장 전셍기 편으로 한국으로 이동해 수원에 여장을 풀었다.
한국에서 성업하고 있는 모로코 출신 셰프와 계약해 선수들이 할랄 푸드를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주한국 이라크 대사관 차원에서도 이라크 선수단을 측면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가 훈련 도중 발칵 뒤집히는 일이 발생했다. 중동 매체 <윈윈>은 이라크의 팀 훈련 도중 정체불명의 드론이 상공에 등장해 일시적으로 훈련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실은 이라크 선수단 관계자들이 <윈윈>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은 한국전을 앞두고 철저한 보안에 상당히 신경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단 드론뿐만 아니라 주변 건물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피며 비공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는 게 <윈윈>의 보도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이라크축구협회(IFA)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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