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리포트]③현대차그룹 마지막 과제, '실용'으로 뚫는다
그럼에도 정 회장은 지속 성장을 위해선 끊임없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대내외적 과제가 쌓여 있고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 등으로 경영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구글 자율주행기업 웨이모(Waymo)가 구입하기로 한 현대차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도 HMGMA에서 만들어진다. 중국 기술이 들어간 커넥티드카의 미국 판매가 금지되는 만큼 미국 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HMGMA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다만 여전히 부품 공급망 측면에선 중국 의존도가 높은 편이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선 중국의 부품회사들이 가동을 멈추며 현대차와 기아 완성차 공장이 멈추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의 혈관으로 불리는 전선 뭉치 '와이어링 하네스'는 중국의 가격과 물량 확보 경쟁력이 압도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 개편 결과로 현대차 인도법인(HMI) 상장이 추진된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하고 1998년 첸나이 공장에서 쌍트로를 처음 양산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기업 가치 190억달러(약 25조6253억원)를 목표로 지분 17.5%를 공개해 33억달러(약 4조4507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인도 주식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 IPO로 알려졌다.
큰 틀에서 보면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 지분 21.4%→현대차가 기아의 지분 34.2%→기아는 현대모비스 지분 17.5%를 보유하며 순환고리를 형성한다.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 지분 0.32%, 정몽구 명예회장이 7.19%를 보유했다.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 지배력을 강화하면서도 순환출자 구조를 깰 수 있는 개편안을 내놔야 한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볼륨감 넘사벽"… '수원 여신' 치어리더, 비키니 몸매 '아찔' - 머니S
- 마카오에서 언더붑이라니… 티아라 효민 "아슬아슬해" - 머니S
- "홍진영 맞아?"… '35억 건물주' 확 달라진 분위기 - 머니S
- 아이브 장원영, 미니스커트로 뽐낸 완벽한 뒷라인 - 머니S
- 하의실종+섹시 눈빛… '54세' 김혜수, 우아한 카리스마 - 머니S
- 차 앞유리로 영화 본다… 현대모비스, 독일 '자이스' 사와 맞손 - 머니S
- [오늘 날씨] 충청·남부·제주 가을비… 낮 최고 25도 - 머니S
- "1조 브랜드"… 기념일로 세계인이 즐기는 빼빼로데이 - 머니S
- 태영 이어 '건설 부실 리스트' 예고… 시공능력 상위업체 포함 - 머니S
- 새해 첫 주식시장 10시 개장… 종료 시간은 3시30분 유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