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막내가 본 국가대표팀 분위기→ 배준호, "형들이 분위기 편하게 풀어준다. 경기력에도 좋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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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이 분위기 잘 풀어준다."
13일,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훈련이 진행됐다.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낸 배준호는 "일단 국가대표팀에 뽑히게 될 줄 몰랐다. 이렇게 발탁되어 기분이 좋다. 쉽게 오지 않는 기회인데, 경기까지 치러서 기쁘다"라면서 "이승우 형과 문선민 형이 들어왔기 때문에 경쟁을 해야 한다.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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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용인)
"형들이 분위기 잘 풀어준다."
13일,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훈련이 진행됐다. 홍명보호는 2026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라운드 대한민국-이라크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이라크를 상대로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벌인다. 13일 오후 3시 20분부터는 이승우‧배준호가 인터뷰에 참여했다.
'대표팀 막내' 배준호는 요르단전에서 팬들의 환호성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후반전 그라운드를 밟아 다이내믹 플레이로 요르단을 흔들었다. 무엇보다도 이전보다 더 주도적인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요르단 선수들 사이를 돌파하며 위협적인 슛까지 성공시켰으며 오현규의 골 장면에서는 도움도 기록했다.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낸 배준호는 "일단 국가대표팀에 뽑히게 될 줄 몰랐다. 이렇게 발탁되어 기분이 좋다. 쉽게 오지 않는 기회인데, 경기까지 치러서 기쁘다"라면서 "이승우 형과 문선민 형이 들어왔기 때문에 경쟁을 해야 한다.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요르단전 후기로는 "경기를 이겨서 분위기가 워낙 좋았다. 형들이 워낙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려고 노력한다. 막내로서 편하게 운동한다. 즐기면서 생활하고 있다"라면서 "국가대표팀에서 몇 번 얼굴을 보고 같이 생활을 하니 조금 더 편해진 게 있다. 형들이 편하게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노력을 해주셔서 경기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가장 잘 챙겨주는 형인 대전 하나 시티즌(이하 대전)에 같이 있던 조유민 형과 대전과 연이 깊은 황인범 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전보다 자신감 있는 움직임이 나온다는 물음에 대해서는 "경기를 간절하게 뛰었다. 쉽게 오지 않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운 좋게 풀려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또한 "한국에서 축구했을 때 피지컬이 우위가 있지 않았는데, 그런 점을 (스토크 시티에서) 보완하며 장점이 생기는 거 같다"라면서 "요르단전 투입에 앞서서는 감독님이 하고 싶은 플레이를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요청을 하신 건 측면에서 벌려서 하는 플레이와 타이밍 보고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배준호는 "이강인 형을 보면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 같이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혹시나 내가 도움이 된다면 같이 뛰며 시너지가 날 수도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면 이강인 형에게도, 국가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가 싶다"라고 말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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