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에 ‘사드’ 추가배치…이란 추가 공격 방어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스라엘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포대와 미군의 관련 병력을 추가로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조치는 이란의 추가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하고 이스라엘 내 미국인을 보호하겠다는 미국의 철통같은 의지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 발발 원인이 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사드 포대 배치를 지시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스라엘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포대와 미군의 관련 병력을 추가로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배치를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조치는 이란의 추가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하고 이스라엘 내 미국인을 보호하겠다는 미국의 철통같은 의지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조치는 이란 및 이란과 연계된 민병대의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 방어를 지원하고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해 최근 몇 달간 미군이 취한 광범위한 조정의 일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은 지난 4월 13일과 10월 1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탄도미사일을 무더기 발사했습니다.
4월 공격 때는 '아이언돔'이라 불리는 이스라엘의 다층 미사일 방공체계로 미사일의 99%가 요격돼 거의 피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10월 공격 당시에는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중 최대 32기가 이스라엘 남부 네바팀 공군 기지 주변 도로 등에 떨어지는 등 일부 허점을 드러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네바팀 기지는 F-35 라이트닝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한 이스라엘 공군의 최첨단 전투기의 격납고가 위치한 곳입니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사드 포대를 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 발발 원인이 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사드 포대 배치를 지시했습니다.
미군은 앞서 2019년에도 통합 방공 훈련 등을 위해 이스라엘에 사드를 배치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현실로 다가온 ‘헌재 마비’ 사태…이진숙 “탄핵심판 진행해야” 위헌소송
- [단독] ‘국책 연구비’를 제멋대로…혈세 226억 원 ‘줄줄’
- 로켓에서 안테나까지…해외에서 주목받는 K-우주 기업
- ‘혈세 낭비’·‘불법 선거 공방’…재보궐선거 막판 변수는?
- ‘결혼’보다 ‘아이’가 우선…비혼도 ‘난임 지원’
- 우주 비행 후 발사대로 돌아와 안긴 로켓…“우주에 새 역사”
- ‘업무용 구매비’로 안마기 등 30억 쇼핑…얼빠진 한국수력원자력
- 북, 쓰레기 풍선에 GPS…무기화 위해 자료 모으나?
- 논술시험 문제가 인터넷에?…연세대 수시 문제 유출 논란
- 사라진 15만 개 매장…“폐업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