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성장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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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플랫폼은 대개 많은 상품을 더 저렴하고 빠르게 배송하는 데 집중한다.
이와 달리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처음부터 선물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선물하는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을 개선하면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예컨대 취향에 맞는 선물을 주고받기 어려워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받고 싶은 선물을 공개하는 '위시리스트', 선물받는 사람이 원하는 옵션을 직접 선택하는 '수신자 옵션 변경' 기능 등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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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성장 전략
이커머스 플랫폼은 대개 많은 상품을 더 저렴하고 빠르게 배송하는 데 집중한다. 이와 달리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처음부터 선물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선물하는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을 개선하면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예컨대 취향에 맞는 선물을 주고받기 어려워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받고 싶은 선물을 공개하는 ‘위시리스트’, 선물받는 사람이 원하는 옵션을 직접 선택하는 ‘수신자 옵션 변경’ 기능 등을 도입했다. 또한 선물하기는 가격 할인, 마감 세일 등으로 출혈 경쟁을 하는 대신 정가 판매를 하되 상품 구성과 포장 면에서 가치를 높였다. 깊은 관계에서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로 럭셔리 카테고리를 확장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동법 연착륙시킨 효종 리더십
1649년 효종의 즉위와 함께 공납 개혁의 일환으로 대동법 시행이 추진됐다. 본래 대동법은 가호에 일률적으로 부과되던 징세 기준을 토지 면적으로 전환해 소득에 따른 공평 과세가 이뤄지게 하고 현물 대신 쌀로 납부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공납 개혁에 동의하면서도 대동법에 반대하는 여론이 있었다. 이런 반대 여론을 무마시킨 주역이 당시 우의정이었던 김육이었다. 김육은 수십 차례 사직 상소를 올리며 배수의 진을 치고 대동법을 관철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김육이 아무리 동분서주했다고 하더라도 효종의 지원이 없었다면 대동법은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효종은 처음부터 찬반 어느 한편의 손을 들지 않고 양쪽이 건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지켜보는 리더십을 발휘해 대동법을 연착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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