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2주차…‘김 여사·이재명’ 공방 계속

김민철 2024. 10. 1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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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가 오늘(14일)부터 국정감사 2주차를 맞습니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 공세를 이어가고, 여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파고드는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와 경기 남·북부경찰청 국감에서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의 '코나아이 특혜 의혹'과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수사 등을 집중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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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가 오늘(14일)부터 국정감사 2주차를 맞습니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 공세를 이어가고, 여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파고드는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법제처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국감을 진행합니다.

공수처 국감에서 야당은 김 여사 공천 관련 의혹과 해병대원 사망 사건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공천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은 현재 공수처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공수처를 방문해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을 서둘러 마무리하라고 촉구한 만큼, 이와 관련한 질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와 경기 남·북부경찰청 국감에서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의 '코나아이 특혜 의혹'과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수사 등을 집중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감에서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주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한 만큼 금리 정책에 대한 질의가 주를 이룰 전망입니다.

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와 EBS,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국감에선 수신료 분리 징수와 방문진 이사 선임 등을 두고 여야가 충돌할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국감에선 전기요금 현실화와 체코 원전 수출 문제 등이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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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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