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2차전 선발 엔스의 중요성 강조

최대영 2024. 10. 13. 2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2024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O)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4-10으로 패한 후 2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염 감독은 "이제 가장 중요한 건 2차전 선발 디트릭 엔스"라며 그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었다.

염 감독은 "우리 타자들의 감각은 살아 있다"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려면 이번 PO에서 3번 이겨야 한다. 3번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2024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O)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4-10으로 패한 후 2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염 감독은 "이제 가장 중요한 건 2차전 선발 디트릭 엔스"라며 그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었다.

LG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PO 1차전에서 선발 최원태가 3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초반부터 끌려갔다. 최원태는 지난 8일 kt wiz와의 준PO 3차전에서도 2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에 염 감독은 걱정이 컸다. 반면 삼성의 선발 데니 레예스는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LG 타선을 잘 막아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싸움에서 밀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삼성 타선이 최원태의 실투를 정타로 만들었다. 실투가 많으면 맞을 수밖에 없다"고 경과를 분석했다. 최원태를 대체할 선발 카드를 고민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었다고 전하며 "오늘 이지강을 7회에 내보낸 것은 최원태를 대체할 카드로 생각했지만 최원태가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LG는 9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한 경기 단일팀에서 9명이 등판한 역대 PO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염 감독은 "연투하면 구위가 떨어지는 함덕주를 제외하고 나머지 투수를 대부분 내보냈다"며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는 승부를 내기 위해 유영찬, 김진성, 함덕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1차전을 내준 LG는 2차전에서 패할 경우 벼랑 끝에 몰리게 된다. 염 감독은 "우리 타자들의 감각은 살아 있다"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려면 이번 PO에서 3번 이겨야 한다. 3번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오늘 최원태가 긁히길 바랐는데 정말 아쉽다"며 2차전에서 엔스에게 기대를 걸었다.

엔스는 준PO에서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7.27로 고전했지만 14일 PO 2차전에서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염 감독은 "대구 2연전 목표가 1승 1패였다. 내일은 엔스에게 기대한다. 꼭 이기겠다"고 2차전 설욕을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