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를 완파하고 PO 1차전 승리…홈런 3방 폭발

최대영 2024. 10. 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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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10-4로 완파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LG와 맞대결을 펼친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거포 군단의 위력을 뽐내며 먼저 1승을 챙겼다.

LG는 4회 초 오지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삼성은 4회말 김영웅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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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10-4로 완파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LG와 맞대결을 펼친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거포 군단의 위력을 뽐내며 먼저 1승을 챙겼다. 이로써 삼성은 2015년 이후 9년 만의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두었으며 한국시리즈(KS) 진출 확률은 75.8%로 높아졌다.

삼성은 정규시즌 2위로 PO에 직행한 팀으로 이번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한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였다. 3회에는 구자욱이 3점 홈런을 날렸고 4회에는 김영웅이 솔로 홈런, 5회에는 르윈 디아즈가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LG 마운드를 맹폭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185개의 홈런을 기록한 삼성은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도 강력한 화력을 과시했다.

선발 투수 싸움에서는 삼성의 데니 레예스가 6⅔이닝 동안 4개의 안타와 3실점(1자책)으로 LG의 최원태를 압도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5회말에 이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역대 PO 5번째, 포스트시즌 18번째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삼성은 1회말 윤정빈의 2루타로 기회를 잡고 구자욱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뽑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3회부터 홈런이 연이어 터지며 점수를 크게 벌리기 시작했다. 김지찬과 윤정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에서 구자욱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경기를 4-1로 만들었다.
LG는 4회 초 오지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삼성은 4회말 김영웅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5회에는 디아즈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점수 차를 7-1로 확대한 삼성은 이후 LG의 반격에도 불구하고 추가 점수를 올리며 승리를 확정짓게 되었다.
LG는 7회 초 3점을 만회했지만 삼성의 불펜이 위기를 잘 극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8회말 LG의 투수 김대현이 연속 폭투로 추가 점수를 헌납하며 10-4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승리는 삼성에게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은 14일 2차전에서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LG는 외국인 선발 디트릭 엔스를 통해 반격을 시도할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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