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 거장 아르마니 "2~3년 뒤 물러날 것"

김덕식 기자(dskim2k@mk.co.kr) 2024. 10. 13. 2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그룹 회장인 조르조 아르마니(90)가 은퇴 계획을 밝혔다.

아르마니는 13일(현지시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 인터뷰에서 "아직 2∼3년은 더 일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은퇴 이유에 대해 그는 "예전처럼 깊고 평화롭게 잠을 잘 수 없다"며 "더 이상 직장에서 '예' 또는 '아니오'를 결정할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그룹 회장인 조르조 아르마니(90)가 은퇴 계획을 밝혔다. 아르마니는 13일(현지시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 인터뷰에서 "아직 2∼3년은 더 일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은퇴 이유에 대해 그는 "예전처럼 깊고 평화롭게 잠을 잘 수 없다"며 "더 이상 직장에서 '예' 또는 '아니오'를 결정할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구찌·프라다·불가리·펜디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가 프랑스 대기업 케링이나 LVMH에 매각되는 등 세계 명품업계가 재편될 때도 아르마니는 독립경영을 유지해왔다. 그는 "혼자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그리고 개인적인 자존심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자녀가 없는 아르마니는 경영권 승계 문제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 없이 "일종의 프로토콜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김덕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