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타려면 안 다쳐야 해...음바페, 프랑스 대표팀 '중요 경기'만 출전 희망

오종헌 기자 2024. 10. 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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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는 2025 발롱도르를 노리고 있고, 부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는 걸 원치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간) "음바페의 이번 10월 A매치 기간은 다사다난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고 휴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 사이 스웨덴 나이트클럽에 가면서 잡음이 생겼다. 여기에 또 다른 논란도 생겼다. 2025년 발롱도르 수상을 노리는 음바페는 부상 위험을 감수하길 원치 않는다. 그래서 대표팀의 중요한 경기만 뛰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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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킬리안 음바페는 2025 발롱도르를 노리고 있고, 부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는 걸 원치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간) "음바페의 이번 10월 A매치 기간은 다사다난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고 휴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 사이 스웨덴 나이트클럽에 가면서 잡음이 생겼다. 여기에 또 다른 논란도 생겼다. 2025년 발롱도르 수상을 노리는 음바페는 부상 위험을 감수하길 원치 않는다. 그래서 대표팀의 중요한 경기만 뛰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올여름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2017년 PSG에 입단한 뒤 연일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프랑스 리그앙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다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PSG를 떠날 가능성이 발생했다. 음바페는 현재 계약 안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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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음바페는 올여름 자유계약(FA) 이적이 가능하게 됐다. 그러자 PSG는 분노했다. 그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파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이에 PSG는 음바페를 압박하기 위해 시즌 개막 전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하기도 했다. 그리고 리그앙 개막전에서도 결장했다.


하지만 얼마 뒤 음바페와 PSG 구단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다. 다시 주축 선수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최종 결정은 결별이었다. 음바페는 5월 중순 자신의 SNS를 통해 "올 시즌이 PSG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나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고, 몇 주 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침내 음바페의 이적 사가가 마무리됐다. 레알은 6월 초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음바페와 합의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그리고 유로2024가 끝난 뒤 공식 입단식을 진행했다. 등번호는 9번을 달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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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현재 스페인 라리가 7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초반 세 경기에서는 득점하지 못하며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레알 베티스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리그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중간에 슈투트가르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골맛을 봤다. 공식전 10경기 7골. 다만 알라베스전에서 한 골을 넣은 뒤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3주 가량 결장할 예정이었다. 10월 A매치 기간이 끝난 뒤에나 복귀할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보다 빨리 돌아왔다. 하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번 A매치 기간에는 소집되지 않았다. 최근 휴가 중 나이트클럽에 간 게 논란이 됐지만 그와 더불어 음바페가 향후 A매치 기간에도 중요한 경기만 소집되길 바란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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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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