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먼저 손 내민 장신영에 "미안하고 염치없지만 사죄하겠다"('미우새')

배선영 기자 2024. 10. 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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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 이후 아내 장신영에게 "염치없고 미안하고 할 말이 없지만 사죄하겠다"라고 말했다.

남편의 논란 이후 첫 방송 출연을 한 장신영은 "저도 정신을 못차리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남편을 바라봤는데 발가벗겨진 것 같아 보였다. 한 편으로는 집사람으로서 보는 모습이 너무 힘들더라. 남편과 이야기를 했다. '내가 당신 손을 잡아주고 싶은데 그래도 되겠냐' 했더니, '염치 없고 미안하고 할 말이 없지만 사죄하겠다' 하더라. 그래 그럼 가보자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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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미우새'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 이후 아내 장신영에게 "염치없고 미안하고 할 말이 없지만 사죄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신영은 1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했다.

남편의 논란 이후 첫 방송 출연을 한 장신영은 "저도 정신을 못차리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남편을 바라봤는데 발가벗겨진 것 같아 보였다. 한 편으로는 집사람으로서 보는 모습이 너무 힘들더라. 남편과 이야기를 했다. '내가 당신 손을 잡아주고 싶은데 그래도 되겠냐' 했더니, '염치 없고 미안하고 할 말이 없지만 사죄하겠다' 하더라. 그래 그럼 가보자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신영은 "지나고 보니까 제 선택에 후회는 없다. 자식 때문이다. 둘째 아이는 아직 너무 어리기도 하고 양 옆에서 부모가 이 아이를 지켜준다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크는데 있어서 힘도 되고 그랬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고등학교 2학년인 큰 아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신영은 "큰 아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나도 그랬다. 한강 가서 이야기 했다. 엄마를 좀 믿고 엄마를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엄마가 솔직하게 다 이야기 해줄 테니까 지금은 아무 것도 보지 말고 듣지도 말고 엄마만 바라봐줬으면 좋겠어라고 이야기 했다.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하죠. 그런데 아이도 기다려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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