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송대윤 제1부의장, 청소년 중독 예방 방안 모색

11일 정책토론회 개최 “기관 협력을 통해 청소년 중독 해결 방안 찾아야”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의회 송대윤 제1부의장은 11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청소년 중독 예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의 중독 현황에 대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황의석 대전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10대의 마약범죄는 10년 전에 비해 9배 증가했으며, 형사입건 도박 청소년의 경우 2021년 63건에서 2024년 8월 기준 326건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하며 “중독은 도파민을 과다분비시켜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등 청소년기의 안정적인 성장을 크게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대전시의회 송대윤 제1부의장은 11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청소년 중독 예방을 위한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의회]

이어 "청소년 중독 위험 대상군에 대해 학교·전문기관·지역사회로 나눠 접근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지지체계 구축과 회복을 위한 또래자조집단 형성을 강조했다.

토론자로는 대전둔산경찰서 청소년보호계 예지민 경사, 대전시 질병관리과 김진옥 과장, 대전시 여성가족청소년과 윤해열 과장, 대전교육청 학교보건팀 양하영 팀장, 대전교육청 미래시민교육팀 변학수 팀장이 토론자로 참여,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송대윤 제1부의장은 "각 기관별 공직자들이 상호 협력해 청소년들의 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시의회에서도 청소년 중독 예방 정책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