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김수지 적수는 없었다…육상도 금 보태

김옥천 2024. 10. 13. 21: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울산] [앵커]

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 김수지를 비롯해 다이빙 선수들이 울산 전국체전 메달 행진에 힘을 보탰습니다.

육상 해머던지기에서는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울산 소속 선수들이 전국체전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전국체전 사흘째 소식 김옥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 김수지에게 적수는 없었습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안겨준 트위스트 동작을 가미한 연기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고점을 얻어낸 김수지.

합계 269.8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수지/울산 다이빙 대표/울산시청 : "시합을 뛰면서 '겁먹지 말자, 자신 있게 하자.' 이렇게만 생각했었던 것 같은데, 그거는 다 잘 지켜서 한 것 같아요."]

다섯 살 어린 동생 최유정과 함께 3m 싱크로 다이빙에도 출전해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학생 선수들 역시 힘을 보탰습니다.

남고부 플랫폼 싱크로에 출전한 오도윤 정진서가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금메달을 따냈고,

[정진서·오도윤/울산 무거고등학교 :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선수가 되면서 후배들한테 좋은 모습을 남기는 그런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육상에서도 해머던지기 선수 박주한이 64.93m를 던지는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박주한/울산 스포츠과학고등학교 : "작년과 올해 전국체전 해머던지기 금메달에 제 이름을 두 번 올릴 수 있었던 게 정말 뜻깊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노련한 성인 선수들과 패기 넘치는 학생 선수들이 메달을 합작한 울산 선수단은, 내일 씨름과 카누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영상편집:정용수

김옥천 기자 (hub@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