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표라도 더”…마지막 주말 유세 총력
[KBS 광주] [앵커]
오는 16일 치러지는 재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군수를 다시 뽑는 영광과 곡성에서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치열한 선거운동이 이어졌습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 투표가 끝난 뒤 더 치열해진 선거전.
세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영광에서는 본투표를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뜨거운 선거 운동이 펼쳐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는 유권자들이 모여 있는 동네 교회를 찾았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손을 잡고 텃밭을 지켜달라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장세일/더불어민주당 영광군수 후보자 : "우리 민주당을 도와줘야 영광 발전이 된다는 것을 아시고 이렇게 결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광 군민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본투표까지 파이팅하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가 지원 공세를 펼치며 장현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장 후보는 민주당 독점 구조를 무너뜨릴 기회라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장현/조국혁신당 영광군수 후보자 : "거듭거듭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여러분의 한 표는 단순한 한 표가 아닙니다. 그동안 독점적으로 내왔던 민주당의 독점 구도를 호남에서 때릴 수 있을 것입니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진보당 이석하 후보도 막판 표밭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영광읍 전역을 순회하며 변화의 돌풍을 일으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석하/진보당 영광군수 후보자 : "돈이 아닌 땀이라는 구호를 걸고 왔습니다. 군민들에 대한 믿음을 갖고 저희들이 쭉 해왔던 현장으로 들어가서 주민들을 만나는 작업들을 계속 할 겁니다. 그 땀을 한방울도 허투루 흘리지 않겠습니다."]
곡성군수 후보자들도 장날을 맞은 곡성장으로 총집결하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앞서 사전 투표에서 영광군은 역대 최고치인 투표율 43.06%를 기록했고, 곡성군도 41.44%로 나타나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예린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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