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아버지도 인기…한승원 작가 저서도 판매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아버지이자 선배 작가인 한승원 작가의 저서도 판매가 11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강 작가가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알려지면서 대중들이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저서에도 관심을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한승원 작가에 따르면 한강 작가는 매년 생일과 어버이날, 명절이 되면 책 2권과 안부를 묻는 손 편지를 아버지에게 선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한승원 작가의 책 판매량은 지난 10일 밤부터 이날 정오까지 지난 7~9일과 비교해 약 110배 늘어났다. 소설 ‘사람의 길’, 실용서 ‘한승원의 글쓰기 비법 108가지’, 산문집 ‘꽃을 꺾어 집으로 돌아오다’ 순으로 많이 팔렸다.
이는 한강 작가가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알려지면서 대중들이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저서에도 관심을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한승원 작가에 따르면 한강 작가는 매년 생일과 어버이날, 명절이 되면 책 2권과 안부를 묻는 손 편지를 아버지에게 선물했다. 이러한 문학적 영향과 가족적 교류는 독자들에게 또 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개된 편지에 따르면 한강 작가는 아버지에게 “아버지 마음 건강히 잘 지내고 계세요? 최근에 읽고 참 좋았던 책 2권 보내드려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강 작가가 부친에게 보낸 책 중에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같은 유명 고전부터 단편 소설까지 수십권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39년 전남 장흥 태생인 한승원 작가는 1968년 등단해 장편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 ‘초의’, 시집 ‘열애일기’, ‘달 긷는 집’ 등을 펴냈다.
김명상 (ter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