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양성 축제 '맘프 2024' 성료.."21개국 문화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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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9회를 맞은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 2024'가 13일 저녁 창원특례시 성산구 용지문화공원 주무대에서 중국 헝산 장구 공연팀, 몽골 허미 연주팀 등 아시아 13개국 대표가 참여한 '월드 뮤직콘서트'를 끝으로 사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오후 4시 시작된 '문화다양성 퍼레이드'에는 18개 팀 1500여 명이 참여해 각국의 다채로운 전통 복장과 문화를 선보여 맘프 축제의 꽃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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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경연, 퍼레이드 등 3일 간의 다문화 향연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올해로 19회를 맞은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 2024'가 13일 저녁 창원특례시 성산구 용지문화공원 주무대에서 중국 헝산 장구 공연팀, 몽골 허미 연주팀 등 아시아 13개국 대표가 참여한 '월드 뮤직콘서트'를 끝으로 사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오후 4시 창원시청~경남도청 사이 중앙대로를 행진하는 문화다양성 퍼레이드에 참석해 격려했다.
박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외국인들과 한 가족으로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문화 조성에 경남이 앞장선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경남도는 외국인들과의 동행을 위해 경남형 광역비자 도입, 외국인 근로자 정착 지원 복합센터 건립 등을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지사는 참석한 도민들과 함께 퍼레이드의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이번 '문화다양성 퍼레이드'에서는 주빈국인 필리핀의 마스카라 축제를 표현한 화려한 가면 행렬과 파키스탄의 다양한 문양으로 장식한 트럭 아트, 베트남 왕의 행진 등 18개 팀이 참여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렬을 선보였다.
특히, 에콰도르, 페루, 과테말라,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멕시코 중남미 6개국 연합팀이 올해 처음으로 참여해 전통 의상과 무용을 선보였고, 한국의 대학생 팀들이 퍼레이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맘프 2024'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21개국의 세계인들이 함께했다.
11일과 12일, 주빈국 특별공연은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필리핀의 바야니한국립무용단, 한국의 리틀엔젤스예술단이 '75년 우정, 흥과 멋으로 통하는 아시아'를 주제로 협연을 펼쳐 감동을 선사했다.
11일 오후 개막식에는 인순이, 바야니한국립무용단, 리틀엔젤스예술단의 화려한 축하공연에 이어 다양성을 주제로 드론쇼를 펼쳐 밤하늘을 수놓았다.
12일 오후 용지문화문공원 주무대에서 진행된 '맘프 댄스 페스티벌'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9개 팀이 화려하고 멋진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람객들과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만들었다.
이어 13일 오후 진행된 댄스 페스티벌 시상식에서는 한국의 'Little Raja'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필리핀의 'The zealous PH' 팀, 우수상은 몽골의 'DANCE WITH US' 팀과 한국의 'KLAXON' 팀이 각각 수상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곳곳에서 나라별로 ‘마이그런츠(migrant) 아리랑’이 개최되어 각국 교민회 초청 예술인들의 내한 공연과 교민회, 유학생회의 특별 무대가 동시에 펼쳐졌다.
특히, 오후 4시 시작된 ‘문화다양성 퍼레이드’에는 18개 팀 1500여 명이 참여해 각국의 다채로운 전통 복장과 문화를 선보여 맘프 축제의 꽃으로 남았다.
‘월드 뮤직 콘서트’에서는 필리핀 호라이즌, 중국 헝산구 장구팀, 베트남 구앗두안유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내한 공연으로 음악 속에 하나 되는 세계를 구현하며 2024 맘프 축제를 마무리했다.
맘프 축제는 아시아 최대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고 있으며, 해마다 참여 국가가 늘어나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상호 존중하는 다문화 공동체 사회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2024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에서 진행된 주요 프로그램은 맘프 누리집(www.mamf.co.kr)과 ‘MAMF(맘프) 2024’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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