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고위직에 ‘첫 한국인’ 김현정
기자 2024. 10. 13. 20:28
국제기구 본부로는 한국에 처음 자리를 잡은 ‘유엔 녹색기후기금’(GCF·Green Climate Fund)의 고위직에 처음으로 한국인이 선임됐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녹색기후기금의 김현정 인사·조직문화국장(Director, Department of People and Culture·사진)이 14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해당 보직은 기금의 인사 및 조직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기금의 국장급 고위직에 한국인이 선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신임 국장은 LG전자, 존슨앤드존슨, 우아한형제들 등에서 20여년간 전략·기획, 인사·조직문화 업무를 담당했다.
환경 분야 세계은행으로 불리는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들이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유엔 산하 국제기구다. 2013년 12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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